검색어로 보는 4월 4일 핫차트입니다.

1. 임블리 호박즙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가 판매하는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블리 임지현 상무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고객분이 임블리 사이트에서 4개월 전 임블리 호박즙을 구매하셨고 어제 호박즙 입구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있다고 했다”며 “어제 판매된 28차분에 대해서는 모두 환불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박즙을 생산하는 스파우트 파우치의 입구를 기계가 잠구는 과정 중에 덜 잠기는 경우가 수십만건 중 한 두건 정도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하며 “아무리 적은 확률이라 하더라도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식품이고 블리(소비자)님들이 드시는 제품”이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지난 1월 구매한 임블리 호박즙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고객이 추가로 등장하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임지현 상무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4일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2. ICBM

미국 본토의 미사일 방어 책임자가 미 의회에서 북한이 곧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생산과 실전배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되면서 북한 ICBM에 대한 공포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테런스 오쇼너시 미국 북부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상원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분쟁 시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 본토를 공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김정은은 핵·ICBM 연구 개발 중단을 선언했는데, 이는 북한의 핵·ICBM 대량생산과 배치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3. 손학규

바른미래당이 4·3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며 손학규 대표의 거취를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손학규 대표가 선거 기간 내내 창원에 머물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이재환 후보가 3.57% 득표로 민중당에도 뒤지는 4위이 그쳤다. 이 후보는 특히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득표율 8.27%에도 크게 못 미치며 당장 손 대표의 책임론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당 일부 지역위원장과 당원들로 구성된 '행동하는 바른미래당 위원장 모임'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손학규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지난달 말 손학규 대표를 공격하면서 "4·3 창원성산 보궐선거에서 (손 대표) 본인의 말대로 10%를 얻지 못한다면 즉각 물러나라"고 말했던 이언주 의원은 선거 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준석 미래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손학규 대표 이하 창원에서 열심히 뛴 당직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정권) 심판의 주체로 인정받지 못한 것은 겸허하게 받아들어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지도부의 책임론을 지적했다.

4. 이동호

이동호 부산시의원이 환경미화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 시의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276회 부산시의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산시 남항관리사업소에서 18년 동안 일한 환경미화원 A 씨의 연봉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 시의원은 “환경미화원은 백 몇 십만 원정도 받는 줄 알았는데 연봉 6500만 원을 받는다고 해서 좀 놀랐다. 시의원 급여보다 월 100만 원 정도 더 많다”라고 주장하면서 “환경미화원의 월급이 왜 이렇게 많나. 이렇게 올라간 원인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또 “무기계약직 (환경미화원)은 책임감이 거의 없다”며 근로 태도까지 지적했다.

해당 발언 이후 환경미화원 단체들은 즉각 반발했으며, 이 시의원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5. 설화산

충남 아산 설화산 중턱에서 4일 오전 11시 50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아산시는 소방헬기와 차량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1시간여 만인 오후 12시 55분쯤 초기진화를 완료했다.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 되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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