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제13회 연맹회장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가 오는 6~7일 충주에서 열린다. 동아꿈나무재단(이사장 김병건)이 후원하고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회장 조일연)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충주성심학교를 비롯한 전국 10개 구단이 참가해 우승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연맹회장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는 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로 매년 농아 야구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회는 1일차 예선 토너먼트를 거쳐 2일차 준결승 및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고, 패전팀 또한 패자부활전을 통해 챌린지 우승의 기회를 얻게 된다. 본 경기 외에도 각종 이벤트가 마련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맹 관계자는 "2020년 유치를 목표로하는 세계 농아인 야구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많은 국민들이 한국 농아인 야구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꿈나무재단은 충주성심야구부의 창단부터 농아인 야구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이번 대회 개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오고 있다. 개막식은 6일 오전 11시 탄금대 충주야구장에서 열린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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