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회 앞두고 제반사항 확인
동구청 동호회 직접 노면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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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청 마라톤동호회 회원들이 2일 본사 주최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열릴 벚꽃터널코스에서 연습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인 동구 회인선 도로, 만개한 벚꽃과 함께 대청호반을 달리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오는 6일 오전 9시 동구 신상동 세천감서리 회남로 부근에서 열린다.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이 열리는 회인선 26.6㎞ 구간은 국립수목원이 아름다운 벚꽃길 20선에 선정하기도 했다. 이 길은 대청호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한 곳으로 매년 수천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기도 한다.

대전 동구는 대회를 앞두고 원활한 대회 운영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 구간에 걸쳐 각종 시설과 제반사항 마무리에 나섰다.

특히 ‘동구청 마라톤 동호회’는 대회를 앞두고 대회코스를 특별훈련 구간으로 지정해 노면상태나 도로시설물 등을 직접 확인하면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 대회 당일 페이스메이커 활동, 타 지역 마라톤 동호회 참가 안내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동호회원 20여명은 이번 대회에 전원 참가한다. 동호회 총무인 동구청 기획홍보실 박대우(47) 팀장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동호회원들과 함께 계족한 산악훈련도 진행했다”며 “대회에 임박해서는 유등천이나 대회코스에서 간헐적으로 자체훈련에 임하고 있다. 동호회원 모두 각오가 남다르다”며 기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회는 신상교차로를 출발점으로 하프코스(21.0975㎞), 미니코스(10㎞), 건강코스(5㎞)로 이뤄져 있으며 참가비 중 2000원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시체육진흥기금으로 자동 기부된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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