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중기계획'이 첫 결실을 맺었다.

세종시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도담동 새한어린이집과 소담동 소담하랑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문을 연 새한어린이집과 소담하랑어린이집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중기계획(13곳)'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또는 개소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중기 계획은 현재 29곳에 머물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오는 2022년까지 110곳으로 늘려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새한어린이집은 도램마을9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기로하면서 연면적 333.89㎡ 규모에 보육정원 65명의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새롭게 개원했다. 소담하랑어린이집은 소담동 복컴 내 1·2층 858.43㎡ 규모에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등을 갖췄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관내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어린이집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다정동 복컴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 개원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은 학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앞으로도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신설을 포함해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민간매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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