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급 장애인·국가유공자 3급이상
휠체어장착 승합차·임차택시 운영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늘리고 임차택시를 새롭게 도입·운영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특별교통수단은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 3급 이상 등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승합차량이다. 1~3급 장애인이 아닌 경우 진단서를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특별교통수단 13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일 평균 93명이 이용해 연간 이용자 수는 3만 3508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2만 6,227명) 27% 증가한 수치다.

시는 특별교통수단 수요 증가 및 다양화에 대응해 오는 6월부터 특별교통수단 4대를 추가 도입하고,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지원을 위한 택시임차 사업을 시범운영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7월엔 특별교통수단 예약시스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구축해 전화와 문자 위주의 예약시스템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두희 시 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수단을 확대하고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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