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지사는 27일 진천을 찾아 2019년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애로·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정설명회에는 300여 명의 진천군민이 참석해 강호축 개발, 진천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이시종 지사는 27일 진천을 찾아 2019년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애로·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정설명회에는 300여 명의 진천군민이 자리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충북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이를 위해 투자 환경 개선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충북도는 20년 만에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수소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소방관경기대회 성공개최,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이 지사는 “최근에는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함께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K(저가항공사)가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 받은 겹경사를 맞았다”며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이외에도 평택~오송 복복선화, 세종~청주 고속도로, 제천~영월 고속로로 등 충북 관련 사업이 대거 예비타당성을 면제 받아 총 12조 700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전국적인 고용한파 속에서도 충북 고용률은 69.1%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며 “지난 1월에는 취업자가 1만 5000명, 상용근로자 2만 8000명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도 크게 향상돼 충북의 나날이 우리나라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2020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강호축 개발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그려 나가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양광 클러스터 및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기반 구축, 명품 혁신도시 조성,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전구간 조기 확장, 스토리 창작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진천의 발전을 돕겠다”고 제시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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