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26일 부대인근 중앙탑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孝 봉사활동과 간담회를 실시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19전비 군의관 등 20여명의 장병들은 중앙탑면 형천, 가흥, 장미산 마을을 방문해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과, 정형외과로 진료과목을 나눠 무상진료<사진>를 실시하고 파스, 소화제, 감기약 등 상비약품을 전달했으며, 孝 사진촬영과 이발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지역주민 간담회를 열어 부대와 비행소음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져 비행단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더 다가가고 상호간에 이해를 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항공의무대대 박근호 상병은 "주민들께 도움을 드리며 공군 핵심가치 중 하나인 헌신을 실천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날 때마다 봉사활동에 참여해 국민을 위한 군인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전비는 지난 1월 31일 충주 구제역 발생 당일부터 우제류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되기까지 25일간 충주·제천지역에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을 지원한 바 있으며, 부대 인근 초등학교 성적 우수 졸업생 우등상 수여, 설 명절맞이 인근 지역 홀몸노인 위문품 전달 및 각종 대민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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