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사업 예정지에 거주하는 청주 청원구 입동마을 주민들의 이주지가 내수읍 구성리로 확정됐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9일 충북개발공사와 이주자 택지 개발 위·수탁 협약을 맺는다.

택지는 구성리 일원 1만 4255㎡의 자연녹지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31억원이다.

올해 공사가 시작되면 입동마을 주민들은 2021년 구성리 택지를 분양받을 수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1976년 공군 제17전투비행단, 1991년 청주국제공항 조성으로 인해 이미 이주한 적이 있다.

경자구역청은 2016년 에어로폴리스 2지구 사업을 시작하면서 2지구 밖인 내수읍 원통리 시유지에 이주택지를 조성해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마을에는 32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10가구는 에어로폴리스 2지구 내에 조성되는 택지에, 나머지 22가구는 구성리 택지에 입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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