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난해 94개교 397회
7773명 이용 1억 절감효과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초등학교 통학버스 공동 이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마저 커지고 있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4개교에서 397회 통학버스 공동 이용이 이뤄졌다. 7773명의 학생이 이용한 것으로 1억 191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도입 첫해인 2016년 50개교가 인근 초등학교의 통학버스를 149회 이용했다. 2017년에는 69개교 279회로 늘었다. 예산 절감도 2016년 4470만원, 2017년 8370만원을 각각 아꼈다.

생존 수영 등 체험학습이 확대되면서 이용률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통학버스는 학생들의 등·하교에 지장이 없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공동 이용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올해 차량 등록일로부터 10년 또는 10만Km 이상 운행한 차량을 교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학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 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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