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극대화' 카드 잃은 대전역세권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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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극대화' 카드 잃은 대전역세권개발
  • 최정우 기자
  • 승인 2019년 03월 21일 19시 1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3월 22일 금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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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역세권개발사업 추진에 야구장이란 변수가 등장했다.

기업들마다 주거환경개선에 따른 인구유입, 여가공간 증대와 복합기능을 갖춘 동구 선상야구장건립에 따른 방문객 증가 등을 기준으로 삼고 대전역세권개발의 사업성을 검토했지만 선상야구장 건립 추진이 물거품 되면서 오는 28일 예정된 3차 사업자 최종접수를 검토하는 사업자(기업)들 마다 해석이 분분하다.

21일 코레일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세권개발은 초고층(80층) 주상복합 입주 및 국립철도박물관 건립 계획, 소제·대사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원도심 근대문화예술특구 계획, 인근 상인회와의 협약을 비롯해 동구 선상야구장 등 인프라조성을 복합적으로 검토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대전역세권사업의 중요한 문제였던 선상야구장 건립이 무산되면서 대전역세권사업에 관심있었던 기업들마다 사업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판단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최근 대전역세권개발사업 사업성 검토사항에 ‘선상야구장’을 조건부로 포함시킨 A기업의 경우 선상야구장 유치가 무산될 경우 인프로 조성에 따른 관광객·인구유입에 따른 수익성을 낮게보고 발을 빼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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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형식의 선상복합야구장 건립에 따른 쇼핑(역세권개발사업·중앙시장)·문화관광(근대문화유산·창작센터·철도박물관 등)·식음료(중앙시장·대전역·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이어진 연계 관광객 수요증가 효과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애시당초 선상야구장 유치와는 관계없이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인구유입, 여가공간 증대에 따른 주변 역세권개발에 따른 쇼핑·문화·관광 인프라 수요를 검토하는 기업들 역시 이번 야구장 중구 선정을 놓고 악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전역세권개발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B기업은 인프라 건설 및 방문 관광객 소비지출에 따른 파급효과와 교통(도시철도 1·2호선)여건 증대에 기대감을 놓고 사업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지만 내심 선상야구장 확정이 사업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다.

C기업 또한 대전역세권개발사업에 포함돼 있는 인근 소제·대사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4038가구 공공주택 건립)에 대한 상권분석과 주변 관광자원 연계에 따른 코스발굴(당일·숙박)로 인한 관광클러스터조성에 비중을 두고 있었지만 야구장 부지가 최종 확정된 만큼 사업성 분석은 다시 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야구장 중구 선정은 대전역세권개발 사업 추진의 먹구름으로 작용하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대전역세권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차 사업자공모를 실시, 28일 하루 접수 받는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