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박람회서 500㎏ 2시간만에 매진 사업성 검증

증평군의 홍삼김치가 지난 18일부터 6일간 중국 심양(沈陽)시에서 열린 보건식품박람회에 출품되어 첫날 개장 후 2시간 만에 행사를 위해 준비해 간 500㎏의 상품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거뒀다.

추가로 준비한 2500㎏의 홍삼김치 역시 이틀 만에 동이 났다.

이 때문에 박람회장 즉석에서 1만평 규모의 공장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현지 김치생산회사인 묘미식품과 기술제휴 제의를 받는 등 홍삼김치의 사업성이 검증됐다.

홍삼김치를 착안한 증평군 청해맛자반 대표 김수일씨는 "중국인들의 고려인삼에 대한 뿌리 깊은 선호가 홍삼김치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현재 중국의 묘미식품과 한국산 홍삼과 홍삼엑기스, 밤(栗)에 대한 잠정적인 공급협정을 마친 상태여서 곧 홍삼김치가 중국과 미국 등 세계시장을 누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안배추작목반과 서울과 부천 등 수도권 대도시를 돌며 봄배추로 담근 홍삼김치 시식회도 가질 예정이어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도 기대가 되고 있다.

국내 특허를 출원 중에 있는 고려홍삼김치는 앞으로 국제특허와 실용신안등록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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