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도 동구포럼 공동대표

“대전의 야구장 베이스볼드림파크는 어디로?”

비단 야구팬뿐만 아니라 대전 시민 모두 관심을 갖는 최대의 관심사다. 원도심 활성화 및 경제성을 목적으로 야구장 입지선정에 대한 용역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동구에서는 동구주민의 열망을 담아 강력히 지역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대전역으로의 입지 선정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대전역은 1905년 1월 1일 영업을 시작해 2003년 5월 신역사를 건설 준공해 현재 충북선, 경부선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가 운행중으로 인력과 화물수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구 정동, 신안동 일원을 중심으로 낙후된 대전역세권 지역 발전을 위해 2009년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현재까지 누차에 걸쳐 정비계획을 변경 3개의 촉진구역(중앙1, 복합2, 3구역)과 삼성4정비구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민자유치를 위한 복합2구역의 여건 조성을 위해 2018년 7월 대전시와 동구, 중구, 코레일, 지역상인회와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신안동 삼가로길 및 동광장길 도로개설, 역사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전 동구 정동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을 위한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건립사업, 근대건축유산재생프로젝트, 문화올레길 조성,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 등 대전역 주변의 관광여건 조성 및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각계각층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노력 등 원도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의 야구장은 원도심활성화, 경제성, 시민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입지를 선정해야 하며, 이와 관련 동구에서 지난 3월2일 대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전역, 복합터미널, 중구 성심당, 서구 갤러리아 타임월드 백화점앞 4곳에서 대전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후보지 선호도 자체 조사결과 대전역선상야구장이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대전역 선상야구장은 타 부지에 비해 국가소유의 철도부지로 경제성이 있으며, 대전역과 지하철역,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의 발달로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타 시·도 야구팬 방문 관람이 용이한 점, 돔 야구장 설치 등 대전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의 관문, 대전의 자존심인 대전역 주변을 중심으로 기반시설 정비, 문화 재생 등 도시환경 재정비를 촉진하는 등 대전역 일원의 발전과 상생할 수 있는 대전역선상야구장을 대전의 야구장으로 입지를 선정하여 돔 야구장 설치 등 대전의 랜드마크로 조성하여, 해방 이후 교통의 중심지 역할로 대전의 발전에 기여한 대전역의 위상을 제고해 봄이 어떨는지. 대전의 관문, 대전의 자존심 대전역 선상야구장 입지선정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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