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2년 연속 암센터 우수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이 중부권 최고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 주관 뇌졸중센터 인증을 충북권 최초로 획득한 데 이어 2년 연속 보건복지부 평가 지역암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14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대한뇌졸중학회가 뇌졸중 센터의 시설 및 장비, 인력 평가와 환자 및 보호자 교육 등 뇌졸중 관련 모든 치료과정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뇌졸중센터 인증위원회는 △뇌졸중 진료 지침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체계 △뇌졸중 집중치료실 △환자평가 및 관리 △재활 △질 향상 활동 및 지표관리 △의료장비 등을 평가한다.

심사 결과 충북대학교병원은 의료 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의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뇌졸중센터로 인증됐다. 이번 뇌졸중센터 인증기관 선정은 충북권에서는 최초로 오는 2022년 1월까지 3년간 유효하다. 향후 뇌졸중센터를 운영하며 급성기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뇌졸중 회복을 앞당기고 합병증과 후유증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충북대학교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는 ‘2018년 보건복지부 평가 지역암센터 우수기관’으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지역암센터 운영과 국가암관리사업 수행결과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예산을 지원한다.

충북지역암센터는 민간·공공기관과의 연계와 인프라를 통해 충북지역 주민의 암 검진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암 관리사업을 추진해 지역 암 발생률 및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는 등 건강증진 암 관리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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