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주 조합장, 1988년 최연소 조합장 취임… 30년 ‘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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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주 조합장, 1988년 최연소 조합장 취임… 30년 ‘아성’
  • 이대현 기자
  • 승인 2019년 03월 13일 21시 3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3월 14일 목요일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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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화제의 당선인>
홍성주 제천 봉양농협 조합장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홍성주(66·사진) 충북 제천 봉양농협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9선 고지’에 올랐다.

충북은 물론이고 전국 ‘최다선’이다. 1988년 최연소 조합장에 이름을 올린 이래 30여 년 만에 또 한번 ‘9선 조합장’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조합장 임기로 따져보면, 한 지역에서 무려 30년 넘게 조합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홍 조합장의 ‘최다선 기록’ 비결은 한마디로 ‘부지런함’이다. 조합장으로서 그의 업무 스타일은 이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홍 후보를 평가할 때마다 지역에선 “모든 조합원의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까지 다 알 정도”라는 말이 늘 따라붙는다. 조합과 조합원들에 대한 ‘관심’과 ‘성실함’ 없이는 얻기 힘든 평가다. 호평만큼이나 그의 정치적인 행보를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엇갈린다. 조합장이 지방 선거 때마다 시장 후보로 이름만 올렸다가 정작 본선에는 나서지 않는 행보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경쟁자들을 중심으로 “조합장 몸값을 올리려고 이름만 올렸다 빠지는 게 아니냐”라는 오해가 늘 따라붙는다. 이런 지적은 전국 최다선 조합장의 명예를 얻은 홍 조합장이 4년 임기 내내 곱씹어야 할 숙제다. 홍 조합장은 “내 일보다 조합 일이 우선이라는 열정으로 30년간 단 하루의 휴가도 없이 ‘선공후사(先公後私)’를 실천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조합원이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