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이 특강에 나선 것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처음이다. 문 의장은 국회 내 소통에 대해 "취임 일성으로 협치를 강조했는데 협치의 기본은 소통이고 소통은 직접 만나야 하는 것"이라며 "이는 정치적 소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5당 체제이지만 20대 국회는 출범 당시 4당이었고 과반을 차지한 정당이 없었다"며 "이것은 협치하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날 문 의장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설에 대해 함구했다. 그는 "대학교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일축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