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雄渾(웅혼)’ 포스터 진천종박물관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종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5월 19일까지 신철우 초대전 ‘雄渾(웅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종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보여주고자 현대 예술 작가와의 협업 전시를 매해 열어 온 진천종박물관은, 이번 ‘웅혼’전을 통해 그간 진천종박물관이 선보여 온 기획전시와 맥을 같이 하는 전시로 한국종의 미감을 한국미술의 역사와 맥락 속에서 보여주고자 기획했다. 

초대작가 신철우는 선사 토기의 원초적 미감, 고대 범종의 조형과 울림에 응축된 생명력, 분청사기에 깃든 소박미와 해학미, 고졸한 글씨 등 시대마다 감지되는 한국적 특질 등을 서예에 부조기법을 가미한 실험적인 작품으로서 드러낸다. 전시는 진천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진천종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으로서 종 문화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실을 운영 중이며, 지역민에게 폭넓은 장르의 전시를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예술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 3~4회 기획특별전을 열고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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