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계룡 건설을 위해 2019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을 목표로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과 교통안전의식 선진화, 운수업체 관리 지원 등 3개 분야에 사업비 31억여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4억 4000여만원을 들여 교통신호기 및 신호등 개·보수, 도로방범 CCTV 카메라 설치, 버스정차대 신설, 횡단보도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정비와 도로 시설 정비·확충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도로인프라 안전도 개선 및 안전한 보행 공간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불법주정차 단속을 통해 주민의 생명보호 및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운송업체의 경영 지원 등을 통한 운수종사자의 사기진작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지원, 브랜드 택시사업 운영비 지원, 유가보조금 지원 등에 25억원을 투입하고 지속적인 지도, 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관내 75세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1000원 효성택시를 75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추진하고 올 하반기에는 장애인 교통편의를 위한 장애인콜택시도 추가로 구입·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8년 말 발표된 도로교통공단의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6개 평가영역 모두 A등급을 받아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교통안전도시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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