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절차·심사… 3년여 준비과정 거쳐
체육관·연습실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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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청소년수련관 조감도.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청소년들의 방과 후 문화, 예술, 체육, 여가활동 등 복합문화공간인 아름청소년수련관이 3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세종시는 오는 14일 세종국제고등학교 인근 부지에서 이춘희 시장과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청소년수련관 기공식을 갖는다. 아름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16년 건립 기본계획(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와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해 9월 설계를 완료하고 이날 기공식을 갖게 됐다.

오는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아름청소년수련관은 총사업비 271억 3000만 원을 들여 세종국제고등학교와 인접한 1만 2765.2㎡ 부지에 연면적 5780.43㎡(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요리 및 제과제빵실습실, 방송컨텐츠 제작실, 다목적 체육관이 위치하며, 2층에는 영화관람실, 강의실, 동아리실, 다목적 강당이, 3층에는 음악연습실, 댄스연습실, 보컬연습실 등이 들어선다.

아름청소년수련관이 예정대로 오는 2020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게 되면, 청소년수련관은 조치원에 이어 2곳으로 늘게 된다. 시는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으로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풀고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진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능력을 키워주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견실하고안전하게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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