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동구는 민선7기 열린 인사관리 시스템 정립의 일환으로 ‘구청장과의 상담 톡, 행복 톡’ 제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직원이 구청장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상담함에 밀봉 후 투입하고 구청장이 직접 개봉 열람해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로 구청장과 직원 간 소통 확대를 통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 내용은 인사, 개인 신상 등에서부터 구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구청 1층 열린민원실 내 문서관리실과 당직실 두 군데에 상담함을 설치하여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공무원 조직 특성상 직원들이 구청장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쉽게 할 수 없는 점을 평소 안타깝게 생각해왔다”며 “구청장과의 상담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작은 의견이라도 구정발전을 위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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