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계층별 맞춤형 정책지원·인프라 구축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유성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계층별 맞춤형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구는 1월말 기준 유소년(0~14세)이 전체인구의 16.4%, 생산가능(15~64세) 인구가 75.2%,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8.4%이다. 아동과 청년이 많아 2017년말 평균연령 36.3세(전국 41.3세)로 젊은 도시이면서 연령별 인구가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구가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계층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는 이유다.

구는 유아와 여성계층을 위해서 △육아커뮤니티 지원 △맘스라이브러리 설립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산후도우미 지원 △유아숲체험원 확충 △셋째아이상출산장려품 지원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지역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미래 지향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청소년·어르신 세대공감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동아리활동지원, 여가시설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있다.

중장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실버사서양성 △노인일자리 특화사업 △제2 노인복지관 신축 △5060청춘대학 운영 △건강100세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생산가능 인구의 비율이 급속도록 줄어드는 인구절벽 현상에도 청년 및 영·유아의 인구비중이 높은 젊은 도시다. 40만을 향해 성장하고 있는 만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들이 필요하다”며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다함께 공존하는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각 계층별 맞춤형 정책들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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