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완당주조 농기업육성지원 사업자 선정

지리적표시품 제4호로 등록돼 서산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견인해 온 서산 육쪽마늘이 마늘주(酒) 출시에 이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개발된다.

서산시는 서산 육쪽마늘주 생산업체인 인왕당 주조가 최근 충남농업테크노파크로부터 농기업 육성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기술 개발비 2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농기업 육성지원 사업은 성장 유망업체를 선정한 후 신상품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대학교와 사업체의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에 의해 추진된다.

따라서 서산 육쪽마늘은 현재 시판 중인 마늘주에 이어 마늘 장아찌, 초절임, 마늘환, 젤리 등 다양한 형태의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된다.

시는 이번 육쪽마늘에 대한 기술연구가 본격화 되면 오는 10월말쯤 신상품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또 사업자인 인왕당 주조 측도 최근 성연면 일람리 일원에 6400여평 규모로 공장을 짓기 위해 건축설계에 들어가는 등 설비 확충에 나서 마늘 신상품 개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로써 올해 지리적표시품 제4호로 등록된 서산 육쪽마늘이 앞으로 기능성 상품 출시와 품질 보증마크인 공동브랜드 적용이 이어질 경우 세계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육쪽마늘 성분을 함유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들이 개발될 경우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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