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합강캠핑장 전경.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상반기 중 합강캠핑장 내 오토사이트 13면을 증설하고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증설한다. 합강캠핑장은 지난 2012년 최초 조성 당시 오토사이트 59개 면을 갖추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로 현재 오토사이트 114면, 카라반 24동, 캐빈하우스 7동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합강캠핑장은 캠핑족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이용객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 한해 이용객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5만㎡ 규모의 넓은 공간, 금강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주변경관, 편의시설 완비 등에 힘입어 지역을 대표하는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종합적인 시설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22억원(특별교부세 5억 포함)을 투입해 각종 편의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치된 편의시설은 다목적운동장과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이다. 올해에는 오토사이트 13개면과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을 추가로 설치한다. 내년에는 어린이물놀이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합강캠핑장 편의시설 확충은 시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추진된다. 합강캠핑장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캠핑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견실하고 안전한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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