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산업 활성화 세미나
도심형 서비스 구축 등 논의
2020년까지 정보체계 등 개발

▲ ‘세종국가혁신융복합단지 R&D 기반 자율주행산업 활성화 세미나’ 기념촬영 모습.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지난 8일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세종국가혁신융복합단지 R&D 기반 자율주행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자율주행산업 활성화 및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세종시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과 세종국가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세종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 R&D 과제에 참여하는 대학,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국가혁신클러스터 R&D 세종시 연구단장은 전체 세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세종시 도심특화형 자율주행산업 기반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문영준 연구단장은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마을단위 간 생활권을 연결해 주는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구과제 성과가 관련 기업 유치 및 시장 선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종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손주찬 연구부장은 '자율주행기술 동향과 세종시 자율주행서비스 산업화 제언'을 통해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관련 기반기술 확보 및 기술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 R&D 사업으로 추진되는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기반 구축 과제는 오는 2020년 12월까지 27개월간 수행된다. 총괄기관은 한국교통연구원이다. 마스코리아, 파인에스엔에스, 에이아이모빌리티 등 세종시 소재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차량, 정보 체계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연구과제를 통해 차량과 차량 사이 통신은 물론 차량과 사물 간 통신 시 기술(V2X; Vehicle-to-Everything) 통신 제품 및 서비스, 자율주행 운행안전 솔루션, 자율주행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등 사업화 아이템 발굴 및 사업모델(BM)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는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주민생활문화공간 연결 자율주행 셔틀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가 자율주행셔틀 산업의 혁신성장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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