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충남 '보통'…일교차 커

대전미세먼지.jpg
▲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 미세먼지 농도가 오는 주말까지 조금씩 완화될 전망이다.

워낙 고강도로 장기간 축적돼 있었던 만큼 대기질이 개선되는 시간에 있어 속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7일과 8일 대전·세종·충남 미세먼지 수치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특히 8일의 경우 대부분 ‘보통’ 수준으로 완화되겠으나 충청권은 대기 정체 지속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말인 9일부터는 세종과 충북을 제외한 대전·충남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회복되겠다.

한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최저기온은 영하 7℃~영하 1℃를, 최고기온은 12℃~16℃ 사이를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또 아침엔 안개, 낮엔 연무 및 박무가 곳곳에 발생하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강한 북풍의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미세먼지가 차차 걷힐 것”이라며 “오는 주말까지 조금씩 완화되겠지만 당분간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길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7일 오후 6시를 기해 서해중부먼바다에 발표된 풍랑특보는 해제되겠지만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높은 물결에 대해 항해나 조업 선박은 유의 해야겠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