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시정질문

청주시의회는 24일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벌였다

박종성 의원(강서1동)은 농업 관련 예산의 획기적인 편성지원 의지와 광역권쓰레기 소각시설 설치지역 주민들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할 용의가 있는지를 물었다.

답변에 나선 한대수 시장은 2005년도 농업예산은 전년 대비 4% 증가된 114억 8700만원으로 농업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광역권쓰레기 소각시설 설치지역 주민들을 위한 선진지 견학은 빠른 시일 내에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를 거쳐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견학 시기와 장소 및 대상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남동우 의원(복대1동)은 대농부지의 개발계획과 하복대 진재공원에 서부 도서관을 건립할 용의가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한 시장은 대농부지의 개발계획과 관련 대농부지의 약 50%를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줄 것을 충북도에 신청했으나 구체적인 개발계획수립을 요구함에 따라 현재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권역별 도서관 건립 계획에 따라 하복대 진재공원에 도서관을 건립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황원선 의원(탑·대성동)은 금천배수지 준공으로 인한 기존의 동부배수지 존치 여부 및 향후 공원화할 용의와 시청 소공원이 집회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데 대한 대책을 물었다.

한 시장은 답변을 통해 동부배수지는 그 기능이 축소됨에 따라 이를 폐지하고 향후 뒷산인 당산 공원화 조성계획과 연계해 인근 탑·대성동 주민들을 위한 휴식 및 운동시설을 설치토록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시청 앞 소공원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되돌려 주기 위해 집회로 사용되던 공간을 정비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해 설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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