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이춘희 시장 등 세종시 간부공무원들이 국가안전대진단 공동구 시설안전관리 실태 현장점검에 나선다.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게 목적이다.

강성기 시민안전국장은 6일 전력, 난방, 상수도, 중수도, 통신 시설 등 시민의 주거생활과 매우 밀접한 시설 5종을 수용하고 있는 세종공동구를 찾아 시설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강 국장은 세종공동구 현장의 비상시 대응체계와 설비·장비를 확인하고, 외부출입자 감시 및 소방시스템, 환기팬 등 작동 이력 시스템, 안전관리시스템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공동구 출입용 수직 사다리의 길이와 상수도 분기관 주변·노후관 교체 부위 도장 탈락부식 여부, 변전실 특고압 및 저압설비 사용연수 초과 및 발전기 소모품 노후화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류순현 행정부시장(12일, 지방자치회관 건설사업)과 이강진 정무부시장(20일, 연동·부강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29일 한솔동 복컴 기능보강사업 현장을 방문, 시설 관리실태 및 비상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강성기 시민안전국장은 “경미한 위해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 등의 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시설관리공단에 통보해 안전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20개 부서와 시민, 안전 관련단체, 민간전문가등이 참여하는 3개 점검반을 편성, 총 870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에 나선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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