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국내 한의약 산업 매출액 총액(2017년 기준)이 9조 4282억원으로 2015년도 대비 14.9%(1조 223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국내 한의약 제조업, 소매업, 보건업 등 한의약 산업 현황을 담은 ‘2018 한의약산업실태조사(2017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한의약 제조업·소매업·보건업 전체 종사자 수는 10만 8746명, 관련 업체 수는 2만 9479개로 나타났다.

그중 보건업은 17.4%(8253억원), 제조업은 12.5%(4115억원) 증가한 반면 소매업은 7.8%(13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체 수도 총 2만 9479개로 2015년 대비 0.6%(186개) 증가했으며 그중 보건업은 4.3%(606개) 증가했으나 제조업은 2.3%(299개), 소매업은 6%(121개) 감소했다.

종사자 수 역시 보건업에서 4.2%(2708명) 증가하며 전체 종사자 수는 10만 8746명으로 2015년도 대비 2.1%(2265명)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0.2%(80명), 소매업은 10.4%(363명) 감소해 소매업의 경영상 어려움이 타 업종 대비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표준산업분류 내 대분류업종 기준 제조업, 소매업, 보건업에 해당하는 사업체 중 한의약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12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표본조사 했고, 총 1181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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