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이신호 국립세종도서관 관장이 최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1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

35년째 '도서관인'으로 살아온 이신호 관장은 1984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로 임용돼 도서관연구소장, 자료 운영과장, 정책정보특별 전담팀장, 자료수집과장 등을 지냈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한 한국도서관상(개인상)에서 이 도서관장은 △도서관정책 및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성실한 책무 수행 △국가문헌의 효율적 수집·등록 △서지데이터의 구축지원 △온라인 자료 수집기반 마련 △사서직 공무원 교육관련 역할 기능 강화 △국가도서관의 교육협력 증대 △국가도서관의 분관 설립을 위한 특별 전담팀(TF)운영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정책 자료의 연구 및 조사 제공, 대국민 국가 문헌서비스 제공 등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1969년에 제정돼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한국도서관상은 도서관 발전과 도서관 문화의 진흥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표창하는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상이다. 수상 대상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한국도서관협회 회원으로 등록된 3400여 도서관과 사서 등이다.

이신호 관장은 "국립세종도서관은 세종시의 랜드마크다. 국민들에게 정부가 수립한 정책관련 정보를 한눈에 찾아 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최대한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겠다. 지역민의 인문·문화예술 활동을 돕는 소통의 거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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