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에 설치된 ‘무인가게’가 지역 복지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 가게는 사랑의 깍두기 300㎏을 지역 경로당,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깍두기는 무인가게에서 직접 담갔다.

김갑용 탑대성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무인가게는 주민이 서로 배려하고 작은 것이라도 나누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탑나눔봉사단이 운영하는 무인가게는 농산물 무인 판매점으로 지난해 11월 개장했다. 이 가게는 지역 주민에게 각종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판매되는 채소는 생산 농가와 동주민센터가 연계해 원가를 절감한다. 수익금의 10%는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된다. 무인가게는 ‘2018 충북도 지역공동체 제안 공모’에 선정됐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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