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순까지 자태 뽐내

▲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모래언덕(사구·砂丘)에 진분홍색 해당화가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태안반도 해안가에 초여름을 알리는 해당화가 만개해 관광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모래언덕(천연기념물 제431호)을 비롯한 군내 해안선을 따라 진분홍색 해당화가 활짝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국내 해당화 군락지 중 으뜸으로 꼽히는 신두리 모래언덕(砂丘)에 핀 이 해당화는 푸른 5월 신록의 대지를 붉게 수놓고, 그윽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해당화는 5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6월이면 붉은 빛을 더욱 발하다 7월 중순이면 방울토마토 같은 탐스러운 열매가 맺히고 꽃은 진다.

장미과에 속하는 해당화는 낙엽 관목으로 키가 1∼1.5m 크기로 자라며, 가늘고 촘촘한 가시는 사람이나 동물의 접근을 거부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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