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초보다 2배가량 증가 16억5000만원 인가

홍성군이 태풍이나 해일 등으로부터 연안의 붕괴와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안정비사업이 국비 지원이 늘어나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자연재해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연안환경 개선 및 복원을 통한 연안의 자연생태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수립한 '연안정비사업 10개년 계획'에 따라 2004년 서부면 신리지구를 착공한 데 이어 올해 궁리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궁리지구 연안정비사업은 당초 2개년 사업비 8억 8000만원에서 3개년 16억 5000만원으로 확대하는 실시계획안이 최근 해양수산부와 충남도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궁리지구 연안정비사업은 토사로 형성된 해안선이나 기존의 노후침식 방지시설 1300m에 대해 호안제방 설치 등 정비사업을 올해부터 2007년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 예산증액 확보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신리지구 연안정비사업도 해양수산부와 충남도로부터 당초 사업비 6억원에서 7억원이 늘어난 13억원의 사업비 증액인가를 받아 당초 계획했던 762m의 정비뿐만 아니라 신리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호안도로 830m를 개설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연안정비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관광지 등 보전가치가 있는 주요 연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며"연안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친화적이고 쾌적한 연안의 자연생태적 가치를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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