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재정 압박… 출장 등 징수 총력전

행정당국이 체납 지방세 일소를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건전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현재 도세 61억 1900만원, 시세 121억 5700만원 등 총 182억 7600만원의 지방세가 체납됐다.

이에 아산시는 이달 말까지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2개반 6명의 광역기동팀을 구성 주 3회 이상 출장징수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 압류 재산공개 처분, 신용불량자 등록, 출국금지 조치 등 행정적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시는 지방세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의 경우 자동차등록원부상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서로 달라 고지서 전달 등이 되지 않아 체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노후 및 사고로 인하여 폐차해야 하나 지방세 체납으로 폐차처리하지 못해 체납액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정기분 세목 홍보, 자동이체, 지로납부제 등 각종 납세 편의시책 확대 운영, 전자매체 활용 고액 및 법인 납세자 납기 예고 실시, 정기분 부과시 주민전산망 활용 납세자 주소 확인 등으로 체납 예방 및 체납 지방세에 대한 강력한 징수 독려 및 인센티브 부여로 지방세수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는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 지방세수의 확충과 건전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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