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대전효문화진흥원 ‘효문화신문’ 명예기자 위촉식
남녀노소 각계각층 24명 구성
“효행 장려할수 있는 기반 구축…
충청권, 조금 더 아름다워질 것”
내달 15일 ‘세대별 孝’ 첫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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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대전효문화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효문화신문 명예기자 위촉식'에서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 장시성 대전효문화진흥원장을 비롯한 명예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충청투데이와 대전효문화진흥원이 함께 만드는 ‘효문화신문’이 그 출발을 알렸다.

양 측은 27일 오후 대전효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올 한 해 ‘효문화신문’에 참여할 명예기자 위촉식을 열었다. 명예기자는 10대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소개와 인사말,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효문화신문 소개, 기사작성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진흥원 장시성 원장은 “올바른 효문화 전파를 위한 새 활로를 찾던 과정에서 신문을 만들게 됐다”며 “효문화신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효행을 장려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이어 “대전효문화진흥원이 4월 초쯤 한국효문화진흥원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라며 “전국 유일 효문화진흥기관으로써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위촉장은 행사 참석자 중 최고령인 민상식(76), 최연소인 이서연(16) 명예기자에게 대표로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명예기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충청투데이 김도훈 대표이사 사장은 “효문화는 대한민국의 근본이며, 특히 충청은 그 유서가 깊은 곳”이라며 “보다 나은 행복과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효문화신문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명예기자들이 쓰는 좋은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기 모인 모든 사람이 열심히 한다면 충청권이 조금씩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표로 위촉장을 받은 이서연 명예기자(둔원고 2년)는 “학교에서 신문동아리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교내 신문보다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도 느낀 것인데 세대별로 생각하는 효가 많이 다른 것 같다. 효문화신문을 통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 가치관으로 재탄생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또 양승춘 명예기자(59)는 행사에 참석한 중·고교, 대학생들에게 “진정한 효란 내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가꾸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효문화신문’은 오는 3월 15일 그 첫 번째 소식이 충청투데이 지면에 실릴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 후 진행된 회의에서 명예기자들은 ‘내가(세대별로) 생각하는 효’를 첫 주제로 선정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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