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을 펼친다. 전기자전거 보급을 통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목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일정 요건을 갖춘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생활교통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의 이용률을 높이기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지원규모는 1인당 30만원씩 모두 300대로, 지원 신청은 내달 16일까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지원신청자 중, 전자 추첨을 통해 예비후보자를 선정하고, 이들에 한해 서류를 제출받아 이르면 4월 말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가 확정될 경우 당장 5월부터 지원대상자에 한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현 시 도로과장은 "전기자전거가 기존 자전거에 비해서 힘이 덜 들어 여성과 노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자전거가 출퇴근 등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조금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시청 도로과(044-300-5134)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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