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가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질적 R&D혁신의 출발점으로서 과학기술혁신투자플랫폼(이하 플랫폼)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6일 ‘KISTI 이슈브리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을 국가의 잠재적 성장률을 제고시킬 수 있는 모멘텀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창의적 융합 R&D, 신속한 R&D 그리고 효율적 R&D가 가능한 탈추격형 R&D 전략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성장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개방과 협력을 통한 창조적 융합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적 측면을 비롯해 교육과 인력양성, 규제와 제도, 투자와 금융, 사업화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적 기획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플랫폼은 기술중심의 종적인 사업별 예산 배분 방식에서 탈피해 4차 산업혁명의 특성인 기술이 시장과 사회로 확산되는 횡적경로인 ‘기술-산업-인력양성-제도-정책’을 패키지 형태로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연계 체계다.

KISTI는 자율주행차, 고기능무인기 등 8개 분야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된 ‘기초과학-핵심기술-기반기술-융합기술 ’등 기술분류체계를 근거로 정책 및 제도개선과 연계성 등이 검토된 R&D 투자분석과 정책적용 현황을 소개했다.

또 과학기술정보서비스와 연계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국가연구개발자원과 산업인력양성 현황이 시스템과 연동돼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분석하고 제도가 상호 연계돼 국가 연구개발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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