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위해 당 특위 구성 법개정등 약속

▲ [경계 삼엄한 황교수 집] 난치병 환자의 배아줄기 세포배양 성공으로 세계적 업적을 인정받은 황우석 교수의 신변 안전을 위해 경찰이 설치 운영중인 황 교수의 서울 논현동 자택(아파트) 앞 경찰 초소.
여야 정치권은 23일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성과 지원을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당내에 지원특위를 구성, 황 교수의 노벨상 수상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에 참석, "황 교수의 치료용 줄기세포 연구는 19세기 산업혁명에 견줄 만한 생명공학 혁명으로 생각된다"면서 "여당은 현행법으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며, 현행법에 한계가 있다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황 교수의 연구성과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주요 당직자회의를 열고 "당에 과학기술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황 교수의 노벨상 수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특위를 통해 과학기술 증진을 위한 지원 및 입법 활동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면서 "특히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서 황 교수의 업적을 취합, 범국민적인 호응을 얻은 뒤 스웨덴 노벨상 추진 기구에도 우리의 의지와 각종 자료를 공급해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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