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관내 운동학원과 연계한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향상을 위해 ‘민·관 협업 Health-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민·관 협업 Health-디자인’ 사업은 지역주민이 보건소에서 건강측정과 건강목표를 받은 후 협약된 운동학원에 가서 수강료를 할인받아 운동하고, 3개월 후 목표달성 시 다시 수강료를 할인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2일 군 보건소에서 열린 ‘민·관협업 Health-디자인’ 협약식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성군체육회, 관내 운동학원 관계자 11명이 참여해 군민건강증진에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요가, 필라테스, 복싱학원 등 운동학원 5개소가 민관협업 사업에 합류하게 되면서 올 3월부터는 기존 12개소에서 17개소로 사업이 확대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조용희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운동학원의 확대로 군민에게 폭 넓은 건강혜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중증도 이상의 신체활동이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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