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영농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자원재활용률을 높이기위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집하장은 영농폐기물을 폐비닐류, 폐농약용기류 등 재질별로 수거해 재활용하기까지 중간보관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세종시 내 30곳에서 운영 중이다.

공동집하장을 통해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직접 수거하게된다. 수거량에 따라 마을단위·개인별로 수거보상금이 지급된다. 지난해는 세종시 내 공동집하장 30곳에 수거보상금 3858만원을 지급했다.

공동집하장은 환경부로부터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무상으로 설치되는데, 현장여건과 주민의견에 따라 메쉬형, 컨테이너형 등으로 설치된다. 시는 부지사용 가능여부, 차량진입 용이성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자연환경 보호, 마을·농가 소득 증대 등 일거양득을 거둘 수 있는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사업에 많은 신청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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