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5일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올해 시청사 부지를 확정하고 기본설계를 갖춰 가능한 빨리 착공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크고 호화로운 시청이 아니라 직원들이 다 모여서 일할 수 있고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면서 “결재를 받기 위해 외부 청사에서 본청으로 올 때 직원들이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가를 생각하면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통합 6년차에 들어가면서도 직원이 뿔뿔이 흩어져 일을 해야 하는 것을 빨리 해결하면 좋겠다”며 “모여 있으면 부서 간 의견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데 통합하고 나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정부의 예타 면제 24조원 수혜와 청주에 하이닉스 35조원 투자 계획의 호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청주 100년 먹거리의 중요한 기반임을 생각하자”고 당부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