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 30여년 노하우로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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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생활 30여년 노하우로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 노력
  • 최정우 기자
  • 승인 2019년 02월 24일 18시 5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2월 25일 월요일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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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
도시鐵2호선·야구장 건립 등 각종 현안 산적
사업 진행과정 꼼꼼히 살피고 수시로 소통할것
대덕연구단지 경제·산업·과학 전략 마련 예정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지난 15일 취임한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대전 발전 구상과 대전 내일을 위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 대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전을 만드는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정 부시장은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무엇보다 시민과의 소통, 현장이 중심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15일 행정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소감은 어떠한가?

“대전은 젊은 시절 장교로 근무(1993~1995, 계롱대) 했던 곳이고, 정부 대전청사 국가기록원에서도 근무(2015) 한 바 있어, 저에게는 친근한 곳이다. 행정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며 대전을 다시 찾게 돼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 민선 7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의 정부’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허태정 시장을 든든히 뒷받침 하는 한편 그동안 정부부처에서 근무하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대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30여년의 공직생활에 대한 신조가 있다면?

“행정고시 33회로 1990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는데 벌써 30여년이 지났다.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체득하고 발전시켜온 몇 가지 신조가 있다. 첫째는 ‘모든 제도는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한 것’으로서 형식과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국민에게 이로운 쪽으로 해석하고 일해 왔다. 둘째는 ‘공무원=空無員’으로서 빈손으로 입직해 명예와 보람외엔 아무것도 안 갖고 간다는 것이다. 셋째는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누구와도 만나는 것을 어려워 하지마라, 만나서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고 그 일이 왜 중요 한지, 왜 그사람이 해야 하는지 명분과 논리로 설득하라’는 것이다. 끝으로, 신조라기 보다는 생활 철학으로서 생각과 행동이 부드러울 때 조직내 소통이 가능하고 조직내의 소통은 곧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경험을 했다.”

-현 대전시는 도시철도2호선, 야구장건립, 대전방문의 해 추진 등 각종 현안이 숙제로 남아있다. 행정부시장의 역할에 대해 듣고 싶다.


“시장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시정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시장님의 선거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의 진행과정을 세심하게 챙겨야 할 것이다. 또한 그동안의 중앙부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역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대전시 현안들이 보다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시민과 대전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직원 및 시민들과 수시로 토론하고 소통하겠다.”

-대전의 내일을 위한 목표가 있을 것 같다. 향후 계획과 포부를 말한다면?

“대전에 다시 와 보니 신도심은 크게 발전했지만 원도심은 침체되고,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 또한 걱정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대전의 정체성을 살릴 미래지향적 장기발전을 논의하기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대전은 교통의 요지로서 중부권과 남부권에서 동시에 접근하기 좋은 천혜의 입지라는 장점을 살려야 할 것 같다. 구체적인 발전 전략도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다듬어 가겠다. 또한 대덕연구단지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단지가 대전의 경제와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경제·산업·과학의 전략도 마련하겠다.”

-대전시민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있다면?

“2019년은 대전시에 새로운 기운이 돋는 한 해가 되고 있는 듯 하다. 연초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을 방문해 우리시를 4차 산업혁명특별시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고, 대전의 오랜 숙원인 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예타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며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렇게 새로운 기운이 돋는 대전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게 돼서 저에게도 큰 행운이다.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대전을 떠날 때 대전을 위해 기여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도 당부드린다.”

정리=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