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도로 200여m 구간 가로수용 식재

▲ 태안군과 삼봉해수욕장 번영회가 안면도 해안도로에 20년생 야자수 150그루를 200m구간에 식재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해안도로에 조성한 야자수 거리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야자수 거리는 군과 안면읍 삼봉해수욕장 번영회가 피서철을 앞두고 해안도로 200여m구간에 20년생 야자수 150그루를 심어 조성됐다.

이번에 식재한 야자수 나무는 중국산으로 잎이 약간 크고 내한성이 강해 태안지역 천리포수목원과 꽃지해안공원 등에 식재된 경험이 있지만 가로수 거리용으로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도로는 지난 2002 국제안면도꽃박람회와 연계해 개설된 도로로 안면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나들이 코스다.

강종국 번영회장은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이국적인 정취도 느낄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마을주민 모두가 야자나무를 관리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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