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6개업체 9명 무역사절단 파견
상담회… 현지 바이어 50여곳 참여
구본영 시장 홍보전… 신뢰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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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가 파견한 무역사절단이 19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수출 종합상담회 이후 기념촬영을 했다.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파견한 무역사절단이 19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수출 종합상담회에서 945만 달러(한화 약 109억 원)의 수출 계약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17일 5박 9일간의 일정으로 ㈜KSB 등 6개 업체 9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무역사절단은 브라질 상파울루와 아르헨티나 브에노스아이레스에서 수출상담을 실시한다. 종합상담회는 △바이어와의 1대 1 맞춤형 수출상담 △매칭별 현지기업 현장방문 및 기술교류 등으로 진행됐다.

19일 상파울루주 등에서 실시된 상담회에는 사전 발굴된 현지 바이어 5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무역사절단은 총 수출상담액 1320만 달러(한화 약 152억 원), 수출 계약 추진액 945만 달러(한화 약 109억 원)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특히 ㈜KSB 상파울루주 세라나(Serrana) 시 등 6개 시와 고효율 LED등 사업 추진을 위한 8000만불(한화 약 900억 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깜피나스 시와의 교류를 위해 현지를 방문 중인 구본영 천안시장도 참석했다. 구 시장은 현지 바이어를 만나 지역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하고 홍보하며 파견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시장의 상담회장 방문은 상파울루 무역관과 현지 기업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는 18일(현지시각) 기업인간의 간담회를 열어 수출기업의 국외 판로를 지원하고 브라질과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 구본영 시장은 “앞으로도 중남미 시장에 대한 정보획득 및 교류활성화로 상호 원-윈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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