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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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 충청투데이
  • 승인 2019년 02월 19일 19시 5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2월 20일 수요일
  •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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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호 충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다. 독립선언서에 담겨 있듯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세계만방에 천명한 선열들의 불굴의 자주독립 정신은 우리 민족의 민족혼으로 영원히 살아 숨 쉬고 있다.

3·1운동은 지식인과 학생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민중들이 폭넓게 참여한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독립운동사에서 커다란 분수령을 이뤘다. 나라 안팎에 민족의 독립의지와 저력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독립운동의 대중적 기반을 넓혀 독립운동을 체계화, 조직화,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며 이는 민족의식과 정치의식을 높여 1920년대에 다양한 사회운동과 조직이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됐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중국 상해에서 한국독립운동가들이 수립했던 정부인데 상해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민족운동가들의 모임인 신한청년당이 3·1운동 이후 상해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들의 모임인 임시의정원을 구성하고 정식으로 민주공화제의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한 것인데 만주와 연해주의 독립군단체는 이때부터 일제와의 독립전쟁에 집중할 수 있었다.

우리지역에서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우선 100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거행되고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4월 11일 오전 10시 청주 3·1공원에서 거행될 예정으로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그리고 계기 행사로 먼저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가 펼쳐지는데 100년 전 전국 각지에서 뜨겁게 타올랐던 독립을 향한 열정을 상징하는 ‘독립의 횃불’이 삼일절부터 임시정부수립 기념일까지 42일간 전국21개 시, 군에서 다시 한 번 뜨겁게 타오를 예정이다.

우리 청주에서는 4월 5일 미원면 쌀안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시 ‘독립의 횃불’ 봉송행사도 실시되는데 강내면, 북이면, 문의면 등 곳곳에서 만세운동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미원면 쌀안장터 독립만세운동이 가장 규모가 컸다. 두 번째로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에 부합하도록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이 추진되는데 먼저 도내 독립유공자 및 유족 185가구에 대하여 4월 11일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그분들을 예우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 세 번째로 우리지청에서 청주 3·1공원 릴레이 탐방 이벤트를 추진하는데 국민 누구나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족대표 33인 중 충북출신이신 다섯분의 동상과 항일독립기념탑 등이 조성돼 있는 3·1공원을 탐방하고 사진을 찍어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상금 또는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며 3·1만세운동을 재현하거나 플래시몹 등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사진을 찍을 경우 당첨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지금 우리 모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매우 의미있는 해를 맞아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지역, 계층, 세대 간의 혼돈을 넘어 분열에서 화해로, 갈등에서 통합을 이루어 동북아시대 세계무대에 우뚝 선 대한민국을 이룩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화이팅 대한민국만세’를 외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