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팔자에 하락…장중 2,200선 다시 내줘(종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19일 하락세로 출발해 2,200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1포인트(0.68%) 내린 2,195.7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3포인트(0.09%) 내린 2,208.96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8억원, 기관은 9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국내외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한편으로는 국내외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미국의 경우 IT업종 감익이 두드러져 한국 증시의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41%), SK하이닉스[000660](-1.61%), LG화학(-0.64%), 현대차[005380](-0.83%), 삼성물산[028260](-0.86%) 등이 내리고 셀트리온[068270](0.24%), SK텔레콤[017670](0.39%)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3포인트(0.47%) 내린 741.80을 나타냈다.

지수는 1.17포인트(0.16%) 오른 746.50으로 개장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78억원, 외국인은 9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6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1%), 바이로메드[084990](-0.54%), 포스코켐텍[003670](-1.13%), 에이치엘비[028300](-1.08%), 메디톡스[086900](-1.06%) 등이 내리고 신라젠[215600](1.48%), CJ ENM(0.72%), 아난티(8.85%)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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