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전략회의… 대책마련 지시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정전략회의에서 장기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민원을 해결하는 대책반 구성을 지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중회의실에서 시정전략회의를 열고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 주문 및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허 시장은 “도로의 구조적 문제, 마을개발 저해 요소 등 오랫동안 제기되는 시민숙원이 곳곳에서 발생하기에 법적 하자가 없거나 특혜 시비가 없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민 편의와 안전성을 높여주는 숙원사업을 집중적으로 해결하자"며 "각 실국이 연관된 민원은 적극적인 협업이 되도록 설계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복합 민원에 대한 갈등조정은 기획조정실에서 맡되, 주무부서가 주도권을 갖고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지난 주 발생한 한화공장 폭발사고와 관련, 안전사고에 대한 시 역할 정립과 대응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허 시장은 "이번 사고로 청년 3명이 안타까운 생명을 잃어 마음이 무겁다"며 “비록 이번 사고가 보안시설 내에서 발생했지만 시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시가 주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기에 소방본부의 현장대응을 넘어 시민안전실이 조정하는 종합 대응관리메뉴얼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허 시장은 대외 협력활동 강화를 위한 부시장체제 활용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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