住公, 111만평중 40만평 1공구 기반공사 돌입

충남지역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인 아산신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가 다음달 중 착수된다.

대한주택공사 아산신도시사업단은 전체 111만평의 1단계 사업지구 중 서편 40만평을 대상으로 하는 1공구 기반시설 공사를 예정대로 다음달 중 시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주공은 지난 19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온빛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한 상태다.

주공은 1단계 사업부지 중 아파트용지가 밀집한 지구 내 서측 40만평을 1공구로 지정, 이 일대에 대한 공사를 우선 진행하고 북동부인 2공구와 남동부인 3공구에 대한 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 단계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주공은 보상이 마무리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구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사에 착수하고 이후 재결에 따라 수용되는 구역에 대해 점진적으로 공사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공이 이처럼 공기를 서두르는 것은 연내에 2600여 세대의 아파트 공급을 진행한다는 당초 목표대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주공은 올 연말 국민임대 2개 단지(1·7블록/1670세대)와 공공분양 2개 단지(3·8블록/1000세대) 등 2600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지구에는 모두 11개 단지의 아파트 용지가 조성돼 있고 이 중 5개 단지는 주공이 직접, 사업을 시행하고 나머지 6개 단지(아파트 3개 블록, 연립 3개 블록)는 민간이 부지를 매입해 사업을 벌이게 된다.

한편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의 기반시설 공사는 200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신도시 개발사업은 전체 866만평에 대규모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11만평을 대상으로 하는 1단계 사업이 우선 진행되고 있다.

아산신도시는 1단계 사업지구만으로도 역대 충남지역에서 진행된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이라는 기록을 갖는다.

신도시사업단 관계자는 "계획대로 연내 4개 단지의 아파트 공급을 추진한다는 목표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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