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관광객 대신 선수들…단양 ‘경기’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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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관광객 대신 선수들…단양 ‘경기’ 호황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9년 02월 13일 15시 3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2월 14일 목요일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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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배구·탁구팀 유치 등 경제효과

▲ 탁구 메카에 고장 단양군이 스포츠 마케팅으로 겨울 관광 비수기 지역경기 활성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상비군 선발전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탁구 메카의 고장 단양군이 스포츠 마케팅으로 겨울 관광 비수기 지역경기 활성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3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1월 배구 중고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탁구 국가대표 후보 선수 동계훈련을 유치, 1월 한 달 간 1500여명이 단양군을 방문해 15일간 체류했다.

2월에는 18~22일까지 5일간 배구 초등 전지훈련과 23~25일까지 2019 단양팔경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로 3000여명이 더 다녀갈 예정이다. 3월에는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와 제45회 회장기 초등 탁구대회 개최가 확정돼 참가팀이 초·중·고 학생들인 만큼 선수단과 가족을 포함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1월부터 3월까지 3달간 열리는 스포츠 행사로 단양군이 얻는 경제효과는 훈련 및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이 체류하면서 숙박비, 식비 등으로 지출한 비용으로 추산한 직접경제효과만 해도 10억여 원에 달한다. 상반기에 열리는 체육행사들은 관광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단양군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며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이미지를 상승하는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

단양군은 지속적인 구자로 현대화된 시설의 경기장과 숙박, 교통, 부대시설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데다 천치의 자연환경, 특화된 휴양·문화시설로 선수들에게 훈련 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최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지역 내 경기장 시설과 숙박·음식업소 등에 대한 수시 지도·점검을 통해 불편사항이 없도록 유지보수에 전력을 기울이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훈련 참가팀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또한 최근 준공된 매포체육관을 비롯해 영춘과 상진의 체육공원, 복합스포츠센터 등이 올해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대회 유치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지준길 군 체육진흥 팀장은 “겨울철에도 각종 체육대회 개최는 물론 전지훈련 팀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비수기에도 지역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