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4개 시·도지사는 지난 7일 청주공항 거점항공사가 청주공항 활성화의 최적의 방안이라는 데 의견일치를 보고 공동성명을 냈다.

4개 시·도는 성명서에서 충청권 560만 국민이 인천공항을 이용함에 따른 막대한 시간·비용 손실, 수도권 공항의 독과점으로 인한 지방공항 활성화 저해 등의 문제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특히 청주공항의 풍부한 항공수요 및 항공전문인력, 행정수도 관문공항 등 배후 여건을 설명했다. 일자리 창출 등 국민경제성장에 대한 열망 등 신규항공사 탄생을 희망하는 충청권 560만명의 염원도 담았다.

앞서 충청권 상공회의소, 관광협회, 시·도의회 의장단은 지난 1월 면허발급을 공동 건의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에어로K는 여객 부문에, 가디언즈항공은 화물운송 부문에 각각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서를 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거쳐 3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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