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억2200여만원 상당 농약 보급

괴산군은 지난 주말을 기해 지역 벼농사 농가에 긴급 공동방제 명령을 발효했다.

17도 간격을 오르내리는 일교차와 불규칙한 날씨로 물 바구미를 비롯한 저온성 해충의 출현이 우려되면서 내린 조치다.

이에 따라 군은 1억 2210만원의 예산으로 논 3300㏊의 면적 살포분의 벼 물바구미 방제 농약을 구입해 농가에 공급하고 효율적인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마을 단위 방제계획을 수립토록 지시하는 한편 공급된 농약을 확인하고, 농가별 방제 및 농약 사용량 등 농민이 작성한 방제대장을 반드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군 행정계통과는 별도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긴급 방제에 따른 농약 사용량 지도와 더불어 사전 예찰활동을 통해 벼 물바구미의 지역 출현 여부를 정밀하게 추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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