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은 일본 큐슈지역(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구마모토·미야자키현)에 소재한 백제 관련 유적·유물을 정리한 자료집 ‘일본 속의 백제-큐슈지역’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간된 서적은 2016년 중국에서 출토된 백제인들의 묘지 자료를 종합 정리한 ‘중국 출토 백제인 묘지 집성’과 2017년 고대일본의 중심지였던 긴키지역의 백제 관련 유적·유물을 총 정리한 ‘일본 속의 백제-긴키지역’에 이어 세번째로 편찬된 해외 백제문화재 자료집이다.

자료집 편찬에는 국내·외 연구자 20여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큐슈지역에 남아 있는 백제 관련 유적·유물 자료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집대성했다.

또 국내뿐 아니라 일본의 백제 관련 전문가와 발굴조사 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자료 및 최신 연구성과도 수록했다.

자료집은 크게 총설과 유적·유물 개관편, 유적·유물상세편, 논문 편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원은 올해 ‘일본 속의 백제-혼슈지역‘을 발간해 일본에 남아 있는 백제 역사문화의 흔적을 모아 집대성하고 새로운 성과를 소개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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